PTSD, ADHD, 틱장애

극심한 충격으로 인한 인간의 이상 행동을 연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외상이란 죽음이나 심각한 신체적 손상을 초래하는 사건에 의해 정신적인 충격을 겪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일을 개인이 극도로 경험한 이후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일명 PTSD 증후군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반응이 마비되거나 각성 상태가 증가되는 증상이 지속되며, 사회적·직업적 혹은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초래하게 된다.

• 외상 후 사건의 재경험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적 사건을 지속적으로 재경 험하게 되어 침습적 증상, 회피와 무감각 증상, 지나친 각성 등의 증상을 나타냄. 침습적 증상의 경우, 충격적인 외상 사건을 경험한 사람들은 당시의 외상적 사건에 대한 지속적인 재경험을 침습적 증상처럼 경험. 외상적 사건과 유사하거나 상징적인 내외적 단서에 노출될 경우 강한 심리적 고통과 신경생리학적 반응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남. 회피와 무감각 증상의 경우 해당 외상과 관련된 것들을 모두 회피하며 외상의 중요한 측면을 회상하지 못하는 등의 마비 증상이 나타남. 이러한 증상은 외상을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음. 과각성 증상(지나친 각성)의 경우 아주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상대적으로 불안, 공포, 분노 등 더 격하게 반응할 수 있고, 생리적 각성 증상으로 심장박동, 혈압, 피부반응, 수면장애, 집중곤란, 호흡 증가 등이 나타남.
• 임상적 특징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임상적 특징에는 일차적 증상과 이차적 증상의 구분이 있다. 일차적 증상들은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 따라 진단기준의 기초를 구성하는 것들로 반복되는 악몽, 외상적 사건이 재발하는 듯한 행동 또는 그러한 느낌, 심리적 고통 생리적 재반응이 있음. 이차적 증상이란 외상 후 스트레스와 공존하나 장애 판단기준의 일부를 구성하지 않는 증상을 의미하며, 대표적 증상으로 우울이 있음.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주의력결핍이나 과잉행동장애로 진단되는 아동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이나 미세한 뇌손상들의 생물학적 요인과 부모의 성격이나 양육방식과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유발되는 장애라 보고 있다. 해당 장애를 진단받은 아동은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며 공격적이고 반항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장애로 인해 청소년기까지 품행장애가 발생될 위험성이 높으며, 품행장애를 나타내는 청소년 약 50%는 성인이 되어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가지게 된다는 보고가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틱장애(Tic)

틱은 아무런 목적 없이 갑작스럽고, 재빨리 일어나며 비율동적으로 동일하게 반복되는 현상을 말한다. 틱장애는 눈, 머리, 어깨, 입, 손 부위를 갑자기 움직이며 특이한 동작을 반복되는 운동틱과 갑자기 1초 내외의  짧은소리를 내는 음성틱으로 구분된다. 틱장애는 일반적으로는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우울증, 격리불안, 학습장애, 충동장애 들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 투렛장애 : 틱장애의 DSM-5 진단기준에서 투렛장애는 상동층이지만, 비율동적 운동과 발성이 특징.
• 음성 틱장애 : 운동 틱과 음성 틱 중 하나의 증상만 발현됨.
• 잠정적 틱장애 : DSM-5의 일과성 틱장애가 수정된 것으로, 1년 미만의 기간 동안 틱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진단 범주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름이 변경됨.
• 그 외 명시되지 않은 틱장애 : 틱장애 증상이 나타나지만, 전체 진단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경우에 사용.